배드민턴 초보자가 갖춰야할 자세 모든 것

우리가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진입장벽이 낮게만 느껴졌을 운동인데 막상 해보니 어렵기도하고 나이가 들어 예전만 못한 몸뚱이를 보면서 낙담하셨을 겁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 이번엔 배드민턴 초보자가 클럽내에서 코트내에서 갖춰야할 자세 그리고 어떻게 해야 실력이 늘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드민턴 초보자라면 클럽내 예의를 갖춰야 할 자세 및 행동 들

생활체육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운동은 바로 배드민턴입니다. 우리 어릴적엔 동네 앞산이나 뒷산에 흙바닥위에 네트를 설치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운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셨고요. 

 

요즘은 야외에서가 아닌 실내로 들어와 기존의 클럽과 새로 생긴 클럽이 서로서로 경쟁하며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소속된 클럽이 어떤 성격의 클럽인지는 모르겠으나, 40대부터 60대이상까지 고르게 있는 젊은 20대 30대 분들의 수는 적은 클럽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보통 40대이상 위주의 구성멤버로 이루어진 배드민턴 클럽의 경우 10년이상 활동해 온 클럽일 겁니다. 

그런 이유로 가입조건이 조금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젊은 층들은 회사, 군대, 이사 등 클럽에 오래 가입되어 있는 분들은 적은 반면 40대 이상인 경우 아이들 교육 직장등의 이유로 한 동네에 오래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5년이상 클럽 소속으로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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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중요성

해당 클럽에 운동하러 가시면 일단 인사를 많이 하세요. 고르게 말이죠. 

일단 얼굴을 알려야 합니다. 가입시 단톡방에 텍스트로 인사를 했다고하여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야 할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진 않습니다. 겪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톡방을 하루종일 보는 분들은 적고요. 다들 직장 다니시느라 바쁘기 때문에 환영인사를 해주는 분들은 정해져 있을 겁니다. 

이런 이유로 클럽에 가셨을 때 되도록 많은 분들에게 인사하시고, 본인의 얼굴을 많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한발짝이라도 먼저 다가와 본인이 익혔던 기술에 대해 이야기도 하시고 인간적으로 친해져 난타를 많이 쳐주시기 때문입니다. 

고참 멤버의 일장 연설이 길더라도 일단 들어주자

내가 뭘해도 습득하기 좋은 나이대 20대가 아닌 이상 40대에 접어들어서는 유연성과 학습력, 체력 등 모든 것이 열세입니다. 반면 기존에 계신 분들은 축척된 노하우나 게임 능력이 많아 초보분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본인의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드릴 겁니다. 

 

보통은 난타정도로 깔끔하게 놀아주시고 끝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일장 연설 긴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당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 이렇게 돌이켜 보면 좋은 의도에서 하시는 말씀이니 좀 길어진다라고 생각이 들더라도 잘 들어주셔야 합니다.

 

혹자는 그럴거예요.

 

무슨 꼰대집단들만 모인 곳들이냐? 라고 하실텐데요.  

극 소수 클럽내 한명?정도 있는 일이니 굳이 피하진 마시고 잘 들어주세요. 그런 분들은 사회생활 하면서 한명정도는 꼭 있지 않습니까? ㅋ

 

빠른 시간안에 실력을 키우시려면 주변분들과 친해져야 게임에 많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분들은 조금만 더 용기내어 주세요. 저도 내성적인 편이라 2시간동안 게임도 하지 못하고 앉아만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름의 이유를 보면 실력이 다른 분들과 차이가 심할 경우 초보자 1명 때문에 재미없는 게임을 해줘야 하고, 1명을 위해 3명이 희생해야 합니다. 

 

이건 각 클럽의 총무님이 실력에 맞게 팀을 정해주셔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앉아만 계시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배드민턴에 빠진 분들은 그날 본인이 해야할 운동량을 채우려고 나오신 분들이라 초보자 분들을 불러주지 않았다고 섭섭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본인 건강을 위해 나오신 분들이니 말이죠.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쉽고 빨리 익혀지는 운동이라면 좋겠지만 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실력이 늘지 않는 운동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모든 운동은 빨리 배워야 한다는...)

만약 본인이 실력을 빨리 키우시길 원한다면 레슨과 동영상 습득 매일매일 운동하는 습관 세가지가 있어야 남들보다 빨리 늘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초보자는 무조건 일찍 나가서 운동하자

각 클럽별 출석률이 어떻게 되는지 모릅니다만 보통의 경우 남들 다 가는 시간대에 맞춰 운동 나가시면 불러주는 분도 없고, 다들 제각기 실력에 맞춰 운동하기 바쁩니다. 그런 이유로 초보자 분들은 일찍 출석하셔서 몸을 풀고 계셔야 상급자 분들과 난타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아닌 난타라고해서 기분 상하실 필요 없습니다. 

초보 분들은 게임보다는 공을 지속적으로 받는 운동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게임보다는 난타를 최우선적으로 하는 것을 권합니다. 행여 게임에 불러주지 않았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다시 초보로 간다해도 난타 그리고 거울 보면서 바른자세로 스윙연습을 하겠습니다. 

게임보다는 개인연습 특히 스윙연습 100회정도는 채워주세요. 

혼자만 하는 운동이라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기초시 바른 폼과 자세로 스윙이 되어야 나중에 후회없습니다. 

제가 많이 봐온 분들 대부분 배드민턴 그립 잡는 방법을 초보 때에 확립이 되지 않고 실력을 키운 분들이 많아 자세 수정을 힘들어 하시더군요. 

 

여기까지 배드민턴 초보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번에는 그립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만 글로 천천히 읽는 것 또한 공부라 생각합니다.